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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맥스 달튼의 미니멀리즘: 복잡함 속의 단순함" 웨스 앤더스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삽화가로 알려진 맥스달튼에 대해, 전시정보, 주요작품 소개 및 삼성 전자와 협업

by 갖고싶은예술 2023. 7. 13.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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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스 달튼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기반으로 바로셀로나, 뉴욕, 파리를 오가며 음반, 영화, 대중문화 포스터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그래픽 아티스트입니다. 2014년 아카데미 어워즈 4관왕, 골든글로브 작품상 등을 수상하고, 국내에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대표적인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포스터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작업습니다. 맥스 달튼 작가 소개와  작품 스타일과 의미, 작품 제작의 기본원칙들, 전시정보, 소개 , 주요작품들에 대해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맥스 달튼 작가 소개

    맥스 달튼(Max Dalton, 1975년 4월 9일 ~ )은 유대계 오스트리아인과 오키나와인 부모님과 함께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나고 자랐다. 3살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래픽 아트는 대부분 독학으로 공부했다. 1992년 6개월간 영국계 아르헨티나인 화가 케네스 켐블 (Kenneth Kemble) 지도 아래 그림을 공부했다. 1994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음악 대학에 입학했다. 지금도 기타, 피아노, 더블베이스를 연주할 수 있고, 음악은 달튼의 작품과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2004년에는 파리로 옮겨가 정식 화가가 되었고 가끔씩 재즈 기타리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달튼은 스미스소니언의 2010년 어린이를 위한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된 어린이 책 "외로운 전화 부스"를 삽화로 그렸다. 그것은 또한 맨하탄 어린이 극장에서 뮤지컬로 각색되고 제작되었다. 그는 또한 뉴욕 타임즈의 베스트셀러 퓰리처상 후보 Matt Zoller Seitz가 쓴 웨스 앤더슨 컬렉션과 대중 문화에 영감을 받은 포스터의 삽화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문라이즈 킹덤>, <판타스틱 Mr. 폭스>, <다즐링 주식회사>웨스 앤더슨 감독이 만든 영화라면 하나도 빼놓지 않고 전부 그림 속에 담았으며, 'Bad Dads'라는 제목으로 웨스 앤더슨 영화를 테마로 한 아트 그룹 전에 매년 참여하고 있다. 그 외에도 <이터널 선샤인>, <레옹>, <백투더퓨쳐>, <라비린스> 등 여러 영화들을 모티브로 작업을 했다. 50년대 만화에서부터 애니메이션까지 섭렵하며, 작가는 지난 20년 동안 독특한 일러스트 스타일로 자신의 세계를 구축했다. 특유의 물 빠진 듯한 빈티지한 색감과 유머러스한 디테일이 인상적이다. 그는 주로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영화들을 주제로 하여 보는 이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고전과 동시대를 아우르며 소위 ‘덕후’를 자극하는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영화의 배경과 인물들과 한 화면에 압축적인 이미지로 표현하여 숨은그림찾기 같은 재미를 준다. 달튼은 일러스트레이터 협회의 회원이며, 화가, 음악가, 작가로, 그는 또한 책, 잡지, 신문, 광고, 제품을 위한 삽화를 만들었다. 지난 20년 동안, 그는 뉴욕,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애리조나, 파리, 서울 등에서 열린 많은 단체 및 솔로 아트 쇼에 참여했으며, 달튼은 스포크 아트 갤러리의 대표이다. 그의 작품은 뉴요커, 모노클, O, 오프라 매거진과 같은 많은 잡지에 실렸다. 오늘날 그는 광고, 편집 및 개인 예술 프로젝트의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맥스 달튼(MAX DALTON)
    맥스 달튼(MAX DALTON)

    전시정보,소개

    전시회소개 <막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63>

    맥스 달튼의 개인전은 작년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5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전시였다. 이번 63아트 전시를 위해 맥스 달튼 작가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8일 열렸던 전시 오프닝 행사에는 전시.예술 관계자와 셀럽 인플루언서 뿐만 아니라 영화를 소재로한 전시인 만큼 영화 관계자들도 참석했는데, 맥스 달튼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한국에서의 첫 전시에 방문하지 못해 아쉬워했던 만큼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들과 자유로운 포토타임과 사인회도 가지고, 럭키 드로우 행사에서 직접 에디션 작품을 증정하기도 하며 관람객들과 유쾌한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여러 주제별 영화 모티프로 한 주요 인기 작품뿐만 아니라 ‘비틀즈’와 ‘밥 딜런’과 같은 음악적 거장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그린 LP 커버와 동화책 일러스트, 화가의 시리즈 등 작가의 고유한 예술세계를 소개하는 다양한 작품 104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기생충> 작업으로 시작된 인연으로 봉준호 감독의 <괴물>,<옥자> 최근작을 포함하여 <마더>, <설국열차>, <살인의 추억> 등 63아트 전시만을 위한 신작 일러스트와 함께 봉준호 감독 완전체 섹션이 최초 공개된다. 또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최신작 <프렌치 디스패치>의 컬렉션 북 완결판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 공개된다. 또한, 지니뮤직과의 함께 관람객들에게 영화 OST를 감상하며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제공하여 보다 더 풍부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전시 관람 후에도 전시의 감동과 여운을 더 오래 이어줄 것을 기대한다. 이 외에도 오디오 가이드 및 도슨트 운영으로 작품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63아쿠아 플래닛과 함께 시즌 이벤트 프로모션 등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문화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목대로 영화가 주인공이었다. 영화 덕후들의 마음을 건드리는 요소가 있어서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추천한다.

    맥스 달튼&#44; 영화의 순간들63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63

    63아트 미술관 소개

    63아트는 서울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인 63빌딩 60층에 있는 전시공간이다. 63빌딩 60층은 1985년 63빌딩이 건립된 이래 한강 주변의 빼어난 경관과 서울의 역동적인 발전상을 전망할 수 있는 서울 최고의 전망대로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다. 2008년부터 이 전망대 공간에 미술관을 개관하여 서울의 전망뿐만 아니라 미술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재탄생하였으며 서울에서 국내외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는 전시공간 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간 연간 3회의 기획전시를 통해 다양한 예술 향유의 경험을 관람객들과 공유하면서 한편으로는 한국 미술의 미래를 짊어질 신, 중진 작가들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하고 이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또한, 어린이 미술대회를 매년 개최하여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자기 주변의 아름다움을 관찰하고 표현하면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즐겁고 신나는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전시정보

    • 기간- 2022년 12월 9일 ~ 2023년 10월 29일 (연중무휴)
    • 장소- 63빌딩 63아트 미술관
    • 시간 -월~일요일 10:00~19:00 (입장마감 18:30)
    • 티켓- 15,000원
    • 주최- 63아트, 마이아트뮤지엄, TV조선
    • 주차안내- 출차 전 반드시 그라운드(B1)매표소에서 주차인증필(단품 이용시: 2시간 무료 주차 /종합권 이용시: 3시간 무료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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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스 달튼의 작품 기본 원칙

    1.세부사항 주의: 맥스 달튼의 작품은 세부사항에 매우 집중되어 있다. 각 작품은 풍부한 요소와 레퍼런스, 개별 캐릭터들로 가득 차 있다. 이렇게 해서 그는 특정한 테마나 이야기를 상세하게 재현하고, 관객에게 새로운 통찰력과 이해를 제공하게 한다.

    2.대중문화에의 깊은 이해: 달튼의 작품은 대중문화의 다양한 요소, 특히 영화와 음악,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깊게 뿌리를 두고 있다. 그는 이러한 요소들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연구하여, 그의 작품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3.개성적인 스타일: 맥스 달튼의 작품은 그의 독특한 그래픽 스타일과 캐릭터 디자인에 의해 쉽게 식별된다. 그의 일관된 스타일은 그의 작품을 독특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

    주요작품

    1.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맥스 달튼은 절정의 미학을 보여준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국내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감독 웨스 앤더슨(Wes Anderson)의 모든 영화 속 장면에 그만의 감성을 덧입혀 완성한 일러스트를 삽입한 아트북 〈웨스 앤더슨 컬렉션〉은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이름 옆에 늘 수식어처럼 ‘웨스 앤더슨’이 붙는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44; The Grand Budapest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2.기생충

    저 절대 실패하지 않는 계획이 뭔 줄아니? 무계획이야.무계획 ‘노플랜. 왜냐, 계획을 하면 반드시, 계획대로 안되거든.인생이. 무계획이야.무계획 ‘노플랜. 왜냐, 계획을 하면 반드시, 계획대로 안되거든.인생이.

    이번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영화 <기생충>의 포스터 일러스트와 작품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상도 함께 전시된다. 그는 영화 대부분의 이야기가 저택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특징을 그대로 살려 박 사장 저택의 모든 층과 방을 횡단면의 구조로 배치하였다.

    “‘기생충’을 보고 한눈에 반했죠. 사회 비판적 시선이 좋았어요. 제가 태어난 아르헨티나도 상류 계급과 노동 계급의 격차가 커서 더 공감됐죠. 영화를 보면 볼수록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기생충
    기생충

    3.괴물 Inspired by The Host, 2022

    봉 감독의 천만영화 ‘괴물’의 경우 한강을 헤엄치는 괴물의 뱃속에 강두(송강호) 가족이 밥을 먹는 극 중 판타지 장면을 배치했다.

    괴물
    괴물

    4.설국열차

     ‘설국열차’에선 또 다른 주인공인 열차를 하층 계급이 사는 꼬리 칸부터 상류층의 머리 칸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단면도로 그려냈다.

    설국열차
    설국열차

    맥스달튼의 작품스타일과 의미

    맥스 달튼(Max Dalton)은 매우 독특한 스타일의 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레이터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대중문화, 특히 영화와 음악에 깊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의 스타일은 자주 미드센츄리 미니멀리즘과 플랫 디자인을 연상시키며, 다소 레트로한 느낌을 준다. 그의 작품은 일반적으로 간결하고 정제된 선들, 패턴화된 디테일, 밝은 색상 , 그리고 인물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거나 특정 행동을 하고 있는 등 특별한 순간을 포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방식은 그의 작품이 묘사하고자 하는 특정 이벤트나 문화적 의미를 강조해준다. 영화, 음악, 팝 컬쳐 전반에 걸친 그의 참조는 그의 작품이 단지 예술적 표현만을 넘어 문화적 대화의 일부로서의 역할을 하게 만든다. 그의 일러스트는 특정 시대나 장르의 팝 컬쳐 요소를 독특한 시각적 언어로 표현함으로써 관객과 연결을 맺는다. 달튼의 작품들은 그림의 각 세부 부분에 이야기를 담아내는 데 특별한 신경을 쓴다는 점에서 두드러진다. 그는 종종 다수의 인물과 묘사를 캔버스에 배치하여, 특정 영화나 앨범, 또는 다른 문화적 산물에 대한 복잡한 시각적 이야기를 만든다. 이러한 방식은 각 작품이 갖는 재미있는 세부사항과 농담, 그리고 숨겨진 레퍼런스들을 찾아내는 재미를 관객에게 가능하게 한다.

    삼성전자와 협업(전자기기와 예술의 콜라보)

    일러스트레이터 맥스 돌턴은 삼성전자와 손잡고 국내 개인전 2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선보인 '젯봇 AI 맥스 돌턴 콜라보레이션' 체험존이 관람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7월 17일까지 연장된다고 밝혔습니다.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원작 일러스트로 유명한 맥스 돌턴은 최근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봇 AI'와 협업해 자신의 작품이 담긴 '젯봇 AI 맥스 돌턴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해 가전과 예술의 이색 만남으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스페셜 에디션은 맥스 돌턴의 대표적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아티스트가 이번 협업을 위해 특별히 그린 두 장의 비스포크 라이프 일러스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제트봇 AI의 상단 커버에 각인되어 있습니다. 비스포크 라이프 상단 커버는 공간을 층층이 쌓아 도식화하는 맥스 달튼 특유의 화풍으로 제작한 것으로, 사용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주는 삼성 가전 제품들이 함께하는 비스포크 라이프를 그려냈다. 맥스 달튼은 "작품을 통해 누군가의 세계에 들어가 기여하는 것을 좋아한다""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나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공간에 내 작품이 직접 들어가서 움직이는 예술작품이 된다는 것이 흥미로웠다"고 협업에 함께하게 된 계기와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19일부터 2주간 63아트 전시관에 이번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전자기기와 예술의 콜라보
    전자기기와 예술의 콜라보

    작품느낌

    예술가 맥스 달튼은 그의 작품을 보는 순간 약간 완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전 영화와 텔레비전 쇼에 대한 그의 독특한 묘사는 너무 세세한 부분으로 가득 차 있어서 어떤 누락된 작품도 찾기가 어려울정도다. 그의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한 인용' 포스터를 예로 들어보자. 이 포스터는 가장 유명한 '사인펠드' 관용구와 함께 그것들을 말한 인물들의 렌더링이 함께 나온다. '월터는 어디 있나요?'를 자세히 보면 '브레이킹 배드'에서부터 줄무늬 텐트와 치명적인 ATM 기계까지 모든 중요 인물과 장소를 볼 수 있다. 보는 재미가 남다른, 그의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과 미소를 짓지 않을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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