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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맥커리(Steve McCurry)는 50년 이상 현대 사진 분야에서 가장 상징적인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그의 사진 중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은 1985년에 '내셔널 지오그래픽' 표지를 장식한 "아프가니스탄 소녀"입니다. 그의 작품은 전세계의 다양한 사람들과 문화를 감동적이고 생생하게 담아내며, 그는 사진을 통해 인간의 공통의 경험과 감정을 전달하는 마스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티비 맥커리의 삶과 대표작들 여담과 스티브 맥커리에 대해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사실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스티브 맥커리(Steve McCurry)의 삶
스티브 맥커리(Steve McCurry, 1950.4.23~)는 1950년 2월 24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에서 연극예술을 전공했고, 대학시절 부터 사진에 관심이 많아 이와 관련된 공부도 함께 하였습니다. 또한 스티브 매커리는 1974년 대학을 졸업하고나서 2년 동안 지역신문사인 Today’s post에서 일하기도 했지만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의 길을 가기 위해서 전 세계를 돌아다녀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인도로 떠납니다. 그에게 있어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인도로 간 것은 사진인생에 있어 일대 전환점이 됩니다. 그가 국경을 넘어 파키스탄으로 들어온 것은 몇 달 간의 여행 후였습니다. 그의 첫 번째 큰 도전은 1979년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발발할 때 그 지역에 불법으로 침입하는 것이었습니다. 한 작은 마을에서 그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서방 언론인들이 그 나라를 폐쇄하고 있을 때 국경을 넘어 그들의 나라로 그를 밀입국시킨 아프가니스탄 출신 난민들을 만났습니다. 무자헤딘과 함께 몇 달이 지난 후 수염을 기르고, 아프간 전통 의상을 입은 맥커리는 아프가니스탄 반군 통제구역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고, 필름롤을 옷에 꿰매어 보관하며 활동을 합니다. 스티브 매커리는 위험한 지역을 넘나들며 실로 대단한 다큐멘터리 사진을 찍는 여정을 한 것입니다. 아랍인의 복장으로 위장을 하고 아프간 등에서 위기에 놓인 사람들과 가까이 하고자 했던 그의 노력은 죽음을 담보로한 극한 환경에서 좋은 사진을 만들고자 하는 뜨거운 열망과 연결되어 있다고 높게 평가됩니다. 그 후, 멕커리는 이란-이라크 전쟁, 레바논 전쟁, 캄보디아 전쟁, 필리핀 이슬람 반란, 걸프전, 아프가니스탄 내전 등 무력 분쟁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고, 이러한 그의 작품은 National Geographic에도 자주 기고되었습니다. 맥커리는 1986년부터 매그넘 포토 (Magnum Photos)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데, 그는 전쟁이 인간의 얼굴에 어떤 인상을 주었는지를 보여줄뿐만 아니라 인간의 얼굴을 통해 전쟁으로 인한 인간적 결과에도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 처한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 그의 사진은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감동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이때 찍은 사진들은 뉴욕 타임즈, TIME, Paris Match에 의해 연속적으로 게재되었고, 마침내 보도사진 분야에 있어 최초로 제정된 Robert Capa 금메달을 받게 됩니다. 가장 최근, 런던 왕립 사진 협회는 맥커리에게 평생 공로 100주년 메달을 수여했고 2019년에 맥커리는 국제 사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습니다.
스티브 맥커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실들
1. 첫 방문 국가: 많은 사람들은 맥커리가 아프가니스탄이나 남아시아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알고 있지만, 그의 첫 해외여행은 오히려 인도였습니다. 그는 1978년 인도를 방문하며 여행 사진작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2. 필름 소실: 1980년대 초, 맥커리는 캄보디아-태국 국경에서 작업하던 중 필름과 장비를 거의 모두 잃어버린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손에 남은 몇 개의 필름으로 계속해서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3. "아프가니스탄 소녀"의 재회: 맥커리는 1984년 12월 파키스탄 페샤와르 근처의 Nasir Bagh 난민 캠프에서 약 12세의 고아인 "Afghan Girl"을 찍게 됩니다. 이 사진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지(National Geographic)지 역사상 가장 잘 알려진 사진으로 선정되었고, 1985년 6월호의 표지 사진으로 더욱 유명해집니다. "아프가니스탄 소녀"는 1984년에 찍힌 사진이지만, 그 소녀, 샤리바툴라와의 재회는 2002년에 이루어졌습니다. 이 재회는 맥커리와 '내셔널 지오그래픽' 팀의 노력 끝에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2002년에 다시 찾아 사진을 찍게 되면서 고통받는 난민의 안타까운 모습을 전 세계에 다시 알렸습니다.
4. 수상 경력: 스티브 맥커리는 그의 뛰어난 사진 작품들로 인해 많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1980년에 받은 로버트 캐퍼 어워드입니다.
5. 비평적 관점: 몇몇 비평가들은 맥커리의 작품이 서양 관점에서 동양 문화를 이상화하거나 감정적으로 과장하여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대표작
위의 초상화 (1984년 & 2002 년)는 그녀의 홍채 패턴으로 아프가니스탄 소녀를 식별하는데 사용되는데, 아래 얼굴은 그녀가 30대 때 겪었던 고난을 보여줍니다. 그녀의 눈에는 그녀가 어떤 불꽃을 잃어 버린 것처럼 보입니다. 맥커리는1984년에 찍었던 ‘아프간 소녀’를 17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나 다시 그 소녀를 보게되었는데 그는 직관적으로 바로 그녀임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나는 소녀를 본 즉시 ‘아프간 소녀’ 임을 알 수 있었지요. 그녀는 여전히 날카롭고 강도있게 응시하는 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라고 그는 말하였는데 분쟁과 가난의 틈바구니에서 비극적인 삶을 살고 있는 인간을 발견한 것 입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 어느새 덧 없이 나이를 먹었지만 아프간 소녀는 여전히 고달픈 삶을 이어가고 있다는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린 또 하나의 사진, 이것이 바로 진정한 사진의 힘이라고 하겠습니다.
논란
다큐멘터리 사진을 잘 찍는 맥커리이지만 그의 작품의 조작됐다는 이의가 제기되며 그는 한때 위기를 맞이하기도 합니다. 2016년에 맥커리는 포토샵으로 이미지를 조작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하였는데, 그는 PetaPixel과의 2016 년 5 월 인터뷰를 통해 이를 부인하지 않았으며, 이제 그는 자신의 작품을 "시각적 스토리 텔링"과 "예술"로 정의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 이러한 논란은 2016년 4월 이탈리아 사진가 파올로 빌리오네가 자국에서 열린 매커리의 사진전을 보러 갔다가 우연히 ‘후보정이 된 사진’을 발견하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매커리는 그해 5월27일 캐나다 몬트리올의 전시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토샵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나는 포토샵으로 색깔을 보정하거나 여러 가지 디테일를 주기도 한다. 이 정도는 모든 사람들이 사용하는 기법이다”라고 언급하면서 다만 “나는 (포토샵으로) 뭔가를 더하거나 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과도한 후보정에 대해선 분명한 선을 긋습니다.
스티브 맥커리가 알려준 사진을 찍을 때 구도 잡는 팁 9가지
1. 1/3의 법칙: 가로와 세로를 3분할해 선이 겹치는 부분에 중심 피사체를 둬라. 사진 속 선이 그려질 경우 그 3분할 선에 맞춰라. |
2. 가이드 라인 쓰기: 꼭지점을 따라 자연스럽게 시선이 흐르게 하라. |
3. 대각선: 대각선은 역동적이다. |
4. 창틀을 이용해 균형 맞추기: 창틀과 문틀의 동그라미와 네모를 활용하라. |
5. 배경의 대비 효과를 염두에 두기: 피사체와 배경이 대조되는 지점을 찾아라. |
6. 프레임 채우기: 피사체에 가까이 접근해 크게 담으라. |
7. 중요한 눈 찾기: 인물의 두 눈 중 사진 전체의 인상을 결정짓는 쪽의 눈을 프레임 중심에 두라. |
8. 패턴 활용하기: 패턴은 아름답다. 그리고 패턴이 방해 받는 풍경은 더더욱 아름답다. |
9. 대칭: 대칭은 눈을 편안하게 한다. |
"구도는 중요하지만, 법칙이란 깨지라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 정말 핵심은, 사진을 찍는 일을 즐기는 것, 그리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진을 찍으라는 겁니다."
"만약 당신이 시간의 여유를 갖고 기다린다면 사람들은 당신의 카메라란 존재를 잊을 것이고 사람들의 영혼이 사진속으로 떠오를 것이다."
"대부분의 이미지는 사람들에게 기반을두고 있습니다. 나는 무심한 순간을 보았습니다. 본질적인 영혼이 밖으로 엿보이고, 사람의 얼굴에 새겨진 경험이 있습니다. 나는 그 사람이되는 것, 더 넓은 풍경 속에서 잡힌 사람, 당신이 인간의 상태라고 부를 수있는 것을 전달하려고 노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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