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추천) 환경문제를 다룬 " 택배기사"

드라마 “택배기사“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생활에 있어 떼려야 땔 수 없는 삶의 한 부분을 환경문제로 시각을 돌려, 깨끗한 공기와 먹거리까지 운반하는 지경에 이른, 또 산소로 통제되고, 계급이 나뉜 다소 무거운 주제가 아닐수 없습니다. 이 드라마는 2071년을 배경으로 두고 있고 제목부터 짧고 의미 있는 임팩트를 남기는 '택배기사'인데, 일단 믿을만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항상 기대가 되지만, 비슷한 장르가 많다 보니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겠습니다. 이 드라마의  짧은 스토리와 케릭터 소개 원작인 웹툰과의 차이점 그리고 드라마의 주제, 해외연재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짧은 스토리

투믹스에서 2016년 12월 25일부터 연재를 시작하여 2019년 8월 5일 시즌 2를 끝으로 완결되었던 웹툰 원작 <택배기사>를 원작으로 두고 있습니다. 원작과 드라마의 차이점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뿐더러 2023년 4월부터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 시리즈에서 재연재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게 되어 버린 미래의 대한민국, 전설의 기사 '5-8'(김우빈)과 난민 '사월'(강유석)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 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대기오염으로 외부와 단절된 사람들에게 택배로 물건을 공급하는 '기사'이자 물건을 탈취하기 위해 습격해 오는 괴한으로부터 수송 물품과 스스로를 보호하는 능력을 갖춘 '기사'에게 많은 뜻이 부여되지 않았나 생각 듭니다.

더불어, 드라마의 남다른 아포칼립스 세계관도 관람 포인트로 자리 잡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세계관은 총 네 가지 그룹이 등장합니다. '류석'(송승헌)이 총수로 있는 황폐해진 대한민국 초거대 기업 '천명 그룹'이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여, 가장 가치가 높은 공기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낀 모습과 먼지 모래로 뒤덮인 도로를 질주하는 택배트럭이 마치 '매드 맥스'와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세계의 공기가 오염되어 외출도 못하는 작 중에 유일하게 외부에서 활동하는 '택배기사'가 메인으로 등장합니다.

그와 반대되는 집단인 '헌터' 집단도 등장합니다. 운반하는 산소와 생필품을 약탈하는 무법 집단으로 등장합니다. 산소가 권력인 사회를 바꾸려는 택배기사들의 고군분투를 그리고 있습니다.

택배기사

케릭터 소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드라마 최강자 전설의 기사 5-8은 배우 '김우빈'이 맡아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월'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작은 해결사로 활약하여 그의 마음을 한껏 고조시킵니다.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확인한 결과, 그의 착장 모습은 강렬하고 비장한 눈빛이 인상 깊게 다가오는데, 특유의 시니컬한 미소와  진중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배역에 무척 어울립니다.

자신의 우상인 5-8과 같은 전설의 기사를 꿈꾸는 '사월' 역에는 배우 '강유석'이 상대 배우로 호흡을 맞추었습니다. 오직 자신의 우상처럼 되겠다는 일념과 집념 하나로 달려왔던 '사월'은 원작 웹툰에서 여성 캐릭터로 그려졌던 것과 달리 남자배우가 출연했습니다.

원작과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참고로 '강유석' 배우는 넷플릭스의 첫 주연작입니다. 주연 배우 중에 가장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린 배우 '송승헌' 메인 빌런인 '천명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류석'을 연기합니다. 호흡기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세상에서 인간의 가장 중요한 '산소'를 무기로 세상을 지배하는 극악무도한 설정으로 등장한 모습도 볼만 합니다. 더불어 '사월'의 생명의 은인이자 그를 식구처럼 돌보는 '설아'는 배우 '이솜'이 맡았고, 원작에서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등장하지만, 드라마는 군 정보사 소령으로 각색되어 등장합니다. 그 외, “발신 제한“ 진경 배우와 “모범택시“ 김의성 배우까지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의 완성도에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왼) 전설의 기사5-8 김우빈 오) 메인빌런 송승헌

배우 김우빈 인스타그램

원작과 어떻게 다를까요?

원작을 웹툰으로 두고 있는 드라마는 모 아니면 도가 정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웹툰이 아무리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해도, 불필요한 부분을 각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일단 등장인물 '사월'의 캐릭터 성별이 바뀌었다는 점과 평범한 회사원이 정부군 소령으로 등장하는 것이 조금 불안하지 않을까 생각 들지만, 이야기 소재인 '오염'은 전체적으로 잘 담아낸 듯 합니다. 굵직한 영화 “마스터“,”감시자들“의 조의석 감독이 메가폰을 맡아 총 6부작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배우들의 라인업도 좋기 때문에 반응은 좋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웹툰을 봤던 분들은 작은 이질감은 느끼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특히 김우빈과 조의석 감독은 벌써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고 하니 액션과 연기는 이미 완성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배우 강유석

배우 강유석 인스타그램

드라마가 아닌 실제로 있을 수 있는 환경문제

비대면 서비스가 익숙해진 현실과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택배기사라는 소재를 난민을 책임지는 소재로 탈바꿈한 독특한 접근 방식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와 걸맞게 무려 250억 원이라는 제작비를 과감하게 투자하여 기존의 원작과는 다른 넷플릭스 시리즈로 재탄생하게 된 “택배기사“ 오염된 공기 세상에서 생존을 책임져야 하는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드라마를 통해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어쩌면 매우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고 사회적인 의미도 조금 두고 있지 않을까 생각 듭니다. 지금도 미세먼지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지구의 환경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만큼, 드라마만큼은 아니지만 약 40년 뒤 2073년에는 비슷한 상황이 생기지 않을까 작은 불안함마져 생깁니다.

 

해외연재

2019년 9월 28일부터 투믹스의 독일어 페이지에서 번역 연재되었다. (제목: Delivery Knight) 

2019년 10월 21일부터 투믹스의 이탈리아어 페이지에서 번역 연재되었다. (제목: Delivery Knight) 

2019년 11월 29일부터 투믹스의 일본어 페이지에서 번역 연재되었다. (제목: 配達員) 

2019년 11월 29일부터 투믹스의 프랑스어 페이지에서 번역 연재되었다. (제목: Delivery Knight)

2020년 2월 19일부터 투믹스의 스페인어 페이지에서 번역 연재되었다. (제목: Caballero postal) 그리고 같은 날부터 같은 제목으로 라틴 아메리카 페이지에서 번역 연재되었다.

2020년 5월 19일부터 투믹스의 포르투갈어 페이지에서 번역 연재되었다. (제목: Delivery Knight)

2023년 4월 7일부터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인 동만 만화에서 중국어 간체 번역 연재되었다. (제목: 末日骑士)

2023년 5월 5일부터 네이버 웹툰의 해외 서비스인 WEBTOON의 중국어 정체(대만) 페이지에서 번역 연재되었다.

 

평가

전체적으로는 호평입니다. 자극적인 시놉시스 및 세계관과 연출, 시선을 충분히 끌 만할 소재 등으로 인해 큰 인기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복선도 어색하지 않게 잘 표현되었고,  무엇보다 스토리만큼 주요 요소로 쓰인 액션씬 또한 현실적이진 않으나 기본적으로 평탄한 편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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