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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의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의 짧은 줄거리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 대해서 그리고, 그의 작업스타일에 대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한국에 대한 생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의 짧은 줄거리와 메세지
잦은 지진과 해일로 고통받고 있는 일본은, 지리적 여건상 자연재해의 위협속에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의 첫 장면을 보다보면, ‘미미즈’는 일본의 불안이자,언제나 존재하는 공포이며, 언젠가 현실이 될 수 있는 두려움의 존재입니다. 스즈메는 뒷문을 통해 새어나오는 공포와 불안을 잘 다스려 ‘철컥’하고 가두어 버립니다. 죽음이 두려우나, 지금은 그져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과 함께 말입니다. 스즈메의 용기도,도움도, 주변을 둘러싼 모든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감사해하는 결말은 감동적입니다. 슬프고 가슴이 아리지만, 그 감성에 머물러있을수만은 없는 느낌.. 재난영화이지만, 과거라는 키워드는 중요하며, 과거는 곧 현재와 미래에 평화를 깨트리기도 합니다. 주인공 스즈메는 지진으로 엄마를 잃은 아픈 상처과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마 대신 이모의 사랑을 듬뿍 받고 밝게 자라지만, 자신의 상처를 바라볼 자신은 없습니다. 아직 꿈속에서 엄마를 찾다 깨어나지만, 지진을 일으키는 미미즈를 막으며 자신의 상처와 마주보게 됩니다. 트라우마라 불릴만큼 깊은 상처를 가진 사람들은 그 기억을 떠올리기 두려워 죽음을 여전히 회피합니다. 기억을 영원히 봉인한다는 것은 상처로부터의 도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때가 되면, 존재나 기억으로 우리는 상처와 마주보고 받아들여야 할때가 옵니다. 언제나 회피하거나 모른척하고 살순없습니다. 해결할수 있는 상처를 치유할수 있는건 오직 스즈메뿐입니다. 늘 시간과 함께 하는 스즈메, 꿈은 늘 현재에 있고 미래는 곧 현재입니다. 감정과 시간들은 없었던 것처럼 무시될게 아니라, 기억의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 결국에 우리는 나아가지 않으면 고통은 계속될뿐이라는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 대해
1973년 2월 9일 (50세) 일본 나가노 미나미사쿠군 코우미정 현의 유복한 기업가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애니메이션, 영화 감독이자 소설가입니다. 카이 마코토는 어린 시절 SF나 우주적인 이야기를 좋아했는데, 부모가 당시로써는 거금이 들어가는 컴퓨터를 사주기도 했으며, 제대로 컴퓨터를 쓰기 시작한 건 게임 회사에 들어간 뒤였다고 합니다. 청소년 시기에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사춘기 시절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다라고 합니다. 노자와키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진학을 위해 처음으로 동네를 떠나 도쿄로 상경했다고 했으며, 일문학부에서 재학 당시 팔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1996년 졸업후 입사하게 된니다. 이때 아버지가 가업을 물려받으라며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건설기업 추천 입사를제안했지만 적성에 맞지않아 거절했다고 합니다. 2001년 초여름, 팔콤에서 퇴사하고 이토추 상사 마케팅부 입사, minori에서 게임 op 영상 제작과 함께 애니메이션 제작을 시작합니다. 2002년,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별의 목소리”로 주목을 받은 후,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을 연이어 발표하고 다수의 상을 받았습니다. 2016년 발표한 “너의 이름은。”은 일본에서는 물론,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모았으며, 자신이 감독한 작품을 직접 소설화한 “초속 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또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이 제73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미야자키 하야오, 오시이 마모루, 곤 사토시, 유아사 마사아키에 이어 3대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은 감독이 되었습니다.
신카이 감독의 작업스타일에 대해
연출면에서는 롱테이크를 즐겨 사용하며 3D 배경의 이점을 활용해서 시점만 돌리는 연출도 많이 쓰지만, 그러한 연출도 고퀄이라는 점은 확실합니다. 2D 애니메이션에 3D를 접목시키고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3D 모델링에 2D 텍스쳐를 입혀 오랫동안 2D 애니메이션과 3D 애니메이션 사이의 해결하기 힘들어 보이는 부자연스러움의 간극에 대한 편견들을 최근작들에서 깨부수면서 2D 애니메이션 발전에 한 획을 그었다고 평가할 정도로 새로운 기술 도입에 상당히 적극적이며, 또한 많이 유명해진 뒤로는 그나마 팀 단위 작업을 하지만 예전에는 음악을 제외한 원화, 동화, 스토리, 성우까지 혼자서 원맨쇼를 한 것으로 유명한데 아직도 그림 콘티, 비디오 콘티, 편집, 각색 등 기본틀을 담당하는 파트는 혼자서 담당한다고합니다. 많은 작화 매수를 쓰고 풍부한 움직임을 묘사하는 것보다는 데자키 오사무 식으로 정지컷과 강렬한 채색, 시각효과를 중심으로 아름답게 화면을 꾸미는데 집중하는 편입니다. 이는 안노 히데아키와 오시이 마모루 작품에 정지 화면이 많은 것을 보고 "움직임이 많다고 좋은 애니메이션이 되는 건 아니구나. 움직임이 없더라도 이야기가 있다면 작품은 성립될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한 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신카이 감독의 애니메이션들은 아름다우면서 현실적인 작풍과 함께 지나치게 현실적인 연애소설의 분위기가 강했고 이 때문에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를 가진, 자신만의 스타일이 있습니다. 이런 스타일로 작업을 밀고 나가면 소수의 마니아층만 보는 작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기도 해서 이에 대해 감독은 “초속 5센티미터” DVD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제는 완전히 대중성을 의식한 상업적 애니메이션의 길로 갈 것"임을 확실하게 밝혔으며, 2013년 작품 “언어의 정원”에서는 조금 다른 분위기로 마무리 지어 변화를 모색했고, 2016년에 개봉한 “너의 이름은.”에서는 자신만의 개성을 유지하면서도 유머코드나 좀더 가벼운 분위기가 영화 전반에 들어가 대중성이 많이 가미되었으며 결과는 대성공이였습니다. 주로 주요 등장인물들의 독백으로 감정 서사를 진행하며, 대개의 독백 대사는 좋게 말하면 감성이 풍부하고, 나쁘게 말하면 약간 중2병스럽다고도 할수 있습니다. 신카이의 작품은 취향을 많이 타고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감독 본인의 말에 따르면 캐릭터의 감정 전달에서 캐릭터의 표정보다는 배경 음악이나 풍경으로 묘사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작품의 사실적이고 화려한 묘사는 애니메이션 하면 알아주는 일본 내에서도 이견이 없을 정도로 1티어. '사실보다 더 사실적으로 그리는 감독' 이라든가 '무작위로 한 장면을 꼽아도 일러스트인 감독' 등의 평가가 따라붙으며, 빛을 가장 아름답게 활용하는 감독으로, 빛의 마술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 사람의 작품은, 문자 그대로 화사한 색감의 영상미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다는 평이 상당히 많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에게 한국이란?
결론부터 말하자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혐한이 아닙니다. 오히려 옛날부터 한국에 대하여 큰 호감과 애정, 관심을 드러내어 왔었습니다. 우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이미 한국 내한 도중 삼겹살과 한국 소주등 한식에 대한 사랑을 보였으며, 이와 관련해 한국 배급사 담당자들과 회식을 하는 사진등을 이미 인증하기도 했습니다. 김치 사발면에 대해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내한 첫날 호텔에서 야식으로 자비로 구입한 김치사발면을 먹는 것을 인증했을 정도로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2005년 내한 이래로 꾸준히 내한했고, 서울에 별장을 구입하고. 한국인 친구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작품 제작 도중 세월호 참사 소식을 접하고 너의 이름은에서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마라"는 대사를 집어 넣어 슬픔을 녹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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