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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실시간 미국에서 사회적으로 뜨거운 논란인 가수 '제이슨 올딘(Jason Aldean)'의 뮤직비디오

by 갖고싶은예술 2023. 8. 11.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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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슨 올딘(Jason Aldean)은 미국의 컨트리 뮤직 가수 및 작곡가로서, 2000년대 중반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컨트리 뮤직 씬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최근 발표한 뮤직비디오로 많은 논란과 이슈를 몰고 온 제이슨 올딘 정보와 뮤직 비디오, 그리고 논란과 이슈, 캔슬 문화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제이슨 올딘 기본정보

    • 본명: Jason Aldine Williams
    • 출생: 1977년 2월 28일, 조지아 주 Macon
    • 음악 장르: 컨트리, 컨트리 록
    • 데뷔: 제이슨 올딘은 2005년에 첫 스튜디오 앨범인 "Jason Aldean"을 발표하며 데뷔
    • 히트 곡: 그는 "Hicktown", "Why", "Big Green Tractor", "Dirt Road Anthem", "Burnin' It Down"
    • 상: 그의 뛰어난 뮤직 캐리어로 인해 여러 컨트리 뮤직 상을 수상하였으며, 그중 ACM (Academy of Country Music) 및 CMA (Country Music Association) 상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습니다.
    • 스타일: 그의 음악은 전통적인 컨트리 스타일과 현대적인 컨트리 록의 요소를 혼합한 스타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Dirt Road Anthem"과 같은 곡에서는 랩의 요소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개인 생활: 제이슨 올딘은 2001년 Jessica Ussery와 결혼하여 두 딸을 두었으나, 2013년에 이혼하였습니다. 그 후 2015년에 Brittany Kerr와 결혼하였고, 이 둘의 관계에서 두 아이를 가졌습니다. 그는 또한 2017년 10월 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대규모 총격 사건이 발생했을 때 무대에 있었으며, 이 사건 이후로 그는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사건의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제이슨 알덴(Jason Aldean)
    제이슨 알덴(Jason Aldean)

    제이슨 올딘(Jason Aldean)의 이슈와 논란

    이른바 PC주의(정치적 올바름)를 주창하는 미 대도시 사람들이 자유를 내세워 저지르는 못된 행태를 소도시에서 응징하겠다는 도발적 가사의 이 노래가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다. 이 노래의 장르는 힙합·댄스·K팝 인기에 미 음악계 주류에서 밀려났다고 여겨진 컨트리 음악이다. 컨트리음악은 미국적 정서를 담았다고 여겨지는 장르. 한국의 트로트 격이다 . 하지만 이 장르의 음악을 부르는 가수 대부분이 백인 남성인 데다 가사의 주제 중에 보수적인 내용을 담은 것이 적지 않아 젊은 층엔 외면을 받아왔다. 1920년대 미 남부에서 유래한 컨트리음악은 노동자 계급을 대변하는 가사, 단순한 구성, 어쿠스틱 악기 반주 등이 특징이다. 백인·남성 우월주의적 색채를 띤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다. 컨트리음악은 그동안 PC주의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낙인을 찍고 온라인 '왕따'를 시키는 이른바 '캔슬(cancel·취소) 문화'의 공격 대상이 되어 왔다. 

    제이슨  올딘(Jason Aldean)의 "Try That in a Small Town" 은 4월 최초 공개된 지 몇 달 만에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비디오는 주로 도시에서 시위, 폭동 및 경찰의 대치를 보여주는 비디오 영상으로 구성다. 뮤직비디오에 2020년 일어난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캠페인의 과격한 시위 장면이 등장한 데다 하필이면 해당 영상을 찍은 장소가 테네시주(州) 컬럼비아 법원 앞이라는 점이 화제가 됐다. 컬럼비아 법원은 1927년 한 흑인 남성이 백인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누명을 쓰고 백인 폭도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장소. 결국 이 노래에 대해 민주당 정치인들이 비난하고 일부 방송은 뮤직비디오 방영을 금지하는 등 '인종차별' 낙인이 찍혔다.  이것들은 올딘과 그의 밴드가 테네시 주 콜롬비아의 공공 광장에서 공연하는 장면과 번갈아 나온다. 이곳은 흑인들에 대한 역사적인 폭력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한 곳인 약 45,000개의 마을이다. 올딘은 5월에 이 노래를 발표했지만 뮤직비디오가 7월 14일 유튜브를 강타한 후 광범위한 비판에 직면하기 시작다.

    진보가 주도하는 PC주의와 '캔슬 문화'에 대한 반감으로 보수가 집결하면서 그동안 공격을 받아온 문화 상품들의 '역습'이 최근 영화·도서·음악 등 전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분위기. 음악 부문의 반격을 이끄는 것이 컨트리음악, 그중에서도 '트라이 댓 인 어 스몰타운'이다.

    이 노래와 영상은 NAACP 관계자들, 민주당 의원들, 그리고 소셜 미디어의 수많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컨트리 음악계의 일부 사람들에 의해 공격을 받았다. 비평가들이 (컨트리 음악계에서 학계에 이르기까지) 백인 민족주의를 조장하고, 인종적 불평등에 반대하는 시위를 불법적이고 폭력적이라고 묘사한 논란이 많은 뮤직 비디오라고 발표했다. CMT는 심지어 이 비디오를 전파에서 꺼냈고, 애틀랜타에서의 시위를 담은 비디오의 일부는 나중에 편집되었다. 그러자 이에 대한 반발로 보수주의자들과 올딘 팬들이 스트리밍하고 트랙의 차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오랜 노력으로 노래를 떼지어 부르고, 구매하는 등 자체적인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 노래가 인종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올딘은 또한 판매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Try That in a Small Town"으로 유명한 보수적인 옹호자들과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보수층은 즉각 반격을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올딘을 응원한다"며 그의 노래를 옹호하기 시작했고, 다른 공화당 정치인이 나서 동조했다. 드산티스는 "언론이 당신을 공격할 때 당신은 옳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썼습니다. 사우스 다코타 주지사 크리스티 L. 노엠은 "법과 질서에 대한 그들의 사랑과 이 나라에 대한 그들의 사랑에 대해 노골적으로 말했다"고 그 가수와 그의 아내를 옹호하는 비디오를 게시했다. 

     제이슨 올딘은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자신의 우익 견해에 대해 거침없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와 함께 마라라고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고, 자녀들이 바이든 대통령에 반대하는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올렸고, 그의 아내 브리타니는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휠체어에서 밀어내고 절벽에서 떨어지는 장면을 담은 게시물을 포함하여 소셜 미디어에서 비슷한 정치적 견해를 공유했다.

    하지만 이러한 인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Luminate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Try That in a Small Town"은 1,650만 건의 스트리밍을 얻는데 그쳤는데, 이는 그것이 넘버 원 주간 동안 차지했던 3,070만 건보다 53% 감소한 수치이다. 그리고 이 곡의 판매량 또한 크게 감소하여, 지난 주보다 85% 감소한 2만 6,000건을 약간 웃도는 수치다.  해당 영상의 일부는 원래 1920년대에 흑인 청소년이 린치를 당한 테네시 주 법원 건물의 외벽에 투사되었는데, 올딘은 이 영상을 배경으로 삼아 작은 마을에서 용납될 수 없는 범죄에 대해 노래했다. 올딘의 음반사인 BBR 뮤직 그룹은 성명을 통해 "제삼자의 저작권 승인 문제로 인해 영상 영상이 편집됐다"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빌보드 2위인 모건 월런 역시 PC주의자들에게 공격을 받았던 가수. 지난해 3월 사적인 자리에서 '검둥이(nigger)'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유출되며 집중포화를 받았다. 옆집 사람이 몰래 촬영한 이 영상에 월런은 사과했지만 방송사들은 그의 음악을 금지하고 음원 플랫폼에서도 그의 노래가 사라졌다. 하지만 이 또한 역풍으로 이어져 보수적인 백인들은 그의 음악을 폭발적으로 소비했다. 그의 노래는 핫 100 1위를 14주 동안이나 차지했고, 아직도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예술가들은 종종 음악의 상업적 측면의 방송 활동을 추구하는 것과 그들의 개인적인 신념을 대변하는 것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라고 벨몬트 대학의 음악 비즈니스 교수이자 컨트리 음악 역사가인 돈 쿠식이 말했습니다. "올딘은 이 비디오로 두 가지를 모두 달성했다고 믿을 수 있습니다."

     

    뮤직비디오

    Jason Aldean - Try That In A Small Town (Official Music Video)

    '경찰에게 막말을 하고 얼굴에 침을 뱉어봐. 멋지다고 생각해? 작은 마을에서 그렇게 해봐. 얼마나 가나 한번 봐.' 미국 가수 제이슨 올딘이 부른 노래 '트라이 댓 인 어 스몰 타운(Try That in a Small Town·소도시에서 그 짓을 해봐)'의 가사다.

    캔슬 문화

    인종·젠더 등 분야에서 논란의 소지가 있는 말이나 행동을 한 유명인에 대해 소셜미디어 팔로·구독을 취소(cancel)하는 문화. 언행을 문제 삼는 데 그치지 않고 공격 대상인 사람을 매장하려는 데 악용돼, 과도한 PC(정치적 올바름)주의라는 지적도 나온다. 싱가포르 등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캔슬 문화 금지법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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